아태지역 카드 사용자, 온라인 쇼핑 선호

입력 2009-11-18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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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자카드, '전자상거래 소비자 동향 보고서' 발표

아태지역 카드 사용자들이 해외 웹사이트를 통한 온라인 거래를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비자카드의 '비자 전자상거래 소비자 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지속되고 있는 글로벌 경제의 불확실성에도 불구하고 아태지역 소비자들의 온라인 쇼핑에 대한 선호도는 크게 영향을 받지 않았으며 오히려 과거에 비해 더 많은 인터넷 사용자들이 온라인 쇼핑과 소비를 즐기는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설문에 참여한 2300여명 중 지난 12개월 동안 물건이나 서비스를 구매하는데 있어 인터넷을 사용한 응답자는 한국(96%)이 가장 높았으며 일본(94%), 호주와 중국(각각 89%)이 그 뒤를 이었다.

또한 해외 온라인 거래에 지출하는 금액도 이전보다 증가했다. 2009년 1분기 아태지역 해외 전자상거래 평균 지출액은 전분기 대비 3배 가량 증가한 미화 1097달러를 기록해 아태지역 전자상거래 총 지출의 1/3가량(30%)을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중 싱가포르(미화 1892달러, 61%)는 해외 구매를 위해 온라인을 이용하는 비중이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났으며, 호주(48%)와 중국(35%)이 그 뒤를 이었다. 한국의 경우 해외 구매액이 2008년 3분기에는 미화 316달러, 4분기에는 미화 340달러, 그리고 2009년 1분기에는 미화 547달러를 기록하며 꾸준한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대부분의 응답자들이 해외 온라인 구매를 위해 미국내 웹사이트를 가장 많이 이용하며 특히 싱가포르(61%), 호주(53%), 인도(43%), 일본(16%) 및 한국(15%) 응답자들이 즐겨 이용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의 온라인 구매자들은 지난 12개월 간 해외 웹사이트에서 가장 많이 구매한 아이템은 의류·신발류(82%), 음악 다운로드(75%)와 서적(74%) 순으로 나타났으며 48%가 비자를 통해 결제한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설문 조사에 참여한 응답자 10명 중 8명(84%) 이상이 결제카드의 온라인 사용에 대해 안심하거나 조금 걱정이 되어도 카드를 이용한 온라인 결제를 그만 둘 생각은 없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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