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끝', 다이어트 '시작'

입력 2009-11-18 10:22수정 2009-11-23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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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식·간식 등 수험생 습관에서 탈피과 관건

수능 하루를 위해 3년간을 의자에 앉아 있느라 살이 붙을 대로 붙은 고 3들, 이제는 몸매 관리에 힘쓸 때다. 지금부터 몸매 관리에 돌입하면, 다가올 캠퍼스 생활이 좀 더 즐거워질 것이다.

◆폭식과 간식, 습관을 바꿔라!

시험으로 인한 스트레스를 먹는 것으로 달래느라 간식을 달고 살고, 폭식하는 습관에 길들여진 사람이라면 폭식과 간식부터 끊어라. 아무리 운동을 열심히 하고 좋은 약을 먹어도 섭취량이 많으면 결코 살을 뺄 수 없다. 우선 적정량의 음식을 일정한 시간에 섭취하고, 과식과 폭식은 삼가도록 하자. 또 인스턴트 식품, 튀김, 자극적인 음식 등을 피하고 가급적 한식으로 식사를 하도록 하자. 혹시 ‘이제 어른이다’라는 생각으로 술에 빠지는 사람은 없도록 하자. 술은 다이어트의 가장 큰 적이다.

◆꾸준한 운동은 필수

운동은 체지방을 줄이는 동시에 적정 체성분을 유지해주기 때문에 다이어트에서 반드시 필요한 요소다. 운동의 종류나 양은 자신의 체력과 건강 상태를 고려하여 시행하는 것이 좋으며, 효과적으로 체중을 조절하기 위해서는 체지방 분해를 도와주는 유산소 운동과 기초대사량을 높여 요요 현상을 예방해주는 무산소 운동을 병행해야 한다. 곧 학교 수업도 단축될 것이고 방학도 다가오니 적절히 계획을 세워 꾸준히 움직여보자.

◆무리한 계획은 금물

꿈은 크게 잡는 것이 좋다고 하지만 다이어트에서는 해당되지 않는다. 너무 무리하게 다이어트 계획을 세우면 목표치에 도달하기 어려워 자신감을 잃거나 도중에 포기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또 다이어트에 성공한다고 해도 후에 요요 현상이 올 수 있고, 몸에 무리가 가서 각종 후유증이 나타날 수 있으므로 자신의 상태에 맞게 실현 가능한 계획을 정하는 것이 좋다.

◆다이어트 일기를 써라

엄마들이 하는 가장 흔한 말 “별로 산 것도 없는데 남은 돈이 없다” 하지만 막상 영수증을 비교해보면 돈이 적은 이유가 속속 드러나게 되는데, 다이어트도 마찬가지다. 자신은 먹은 것도 없는데 살이 쪘다고 하지만 꼼꼼히 기록해보면 그렇지 않은 경우가 부지기수다. 일기 쓰는 걸 좋아할 사람이 없다는 건 잘 알지만 잘못된 점을 바로 잡고 보다 효과적으로 다이어트를 진행하기 위해서는 다이어트 일기는 쓰는 것이 좋다. 언제 무엇을 얼마나 먹었는지, 무슨 운동을 했는지 기록해보자.

◆다이어트 친구를 만들어라

시험 기간 동안에는 아무리 공부하기가 싫어도 친구가 책에서 손을 떼지 않으면 자신도 손을 떼지 못하게 된다. 바로 경쟁 심리 때문이다. 다이어트도 그렇다. 누군가와 함께 다이어트를 하면 서로 격려도 되고 경쟁심리가 생겨 다이어트를 지속하는데 도움이 된다. 또한 다양한 다이어트 정보를 교환하여 보다 효과적으로 다이어트를 할 수 있게 된다. 단, 저 친구보다 더 날씬해지겠다는 생각으로 너무 무리하게 살을 빼지는 말자.

<자료제공=아미케어 김소형 다이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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