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생건, 더페이스샵 인수 추진

입력 2009-11-18 0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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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생활건강이 국내 3위 화장품업체인 중저가 브랜드 더페이스샵 인수를 추진하고 있다.

LG생활건강은 17일 더페이스샵을 상대로 인수를 검토, 더페이스샵의 최대주주인 어피니티 펀드와 협상을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

이 회사는 현재 인수 자문사로 골드만삭스를 선정한 것으로 알려져있으며 시기나 금액에 대해서는 밝힐 수 없는 입장을 보였다. LG생활건강이 더페이스샵을 인수할 경우 화장품 업계 2위 자리를 더욱 굳힐 것으로 전망된다.

LG생활건강 지난해 화장품 분야 매출이 5341억원으로 더페이스샵을 인수할 경우 매출 7691억원에 달해 아모레퍼시픽의 이 분야 매출 1조2695억원와의 차이를 좁힐 것으로 전망된다.

하지만 어피니티와 정운호 더페이스샵 회장은 지난해 7월에도 사모펀드 칼라일그룹과의 단독 매각협상에서 최소 4000억원을 요구했으나 매각대금에 대한 이견을 좁히지 못해 중단한 바 있어 이번 인수 무산에 대한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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