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증권은 18일 내ㆍ외부 환경적 투자 매력도가 상승하고 있다며 녹십자에 대한 투자의견을 기존 보유에서 매수로 상향조정하고 목표주가는 기존 17만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염동연 교보증권 연구원은 "올해 재정수지 적자전망에 따라 내년 약가 인하 리스크 강화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며 "약가 인하 정책에 영향이 적은 독점적인 특수사업 비중이 51.9%로 높아 녹십자 주가는 약가인하 정책 실행 이전 3~5개월부터 미리 상승하고 그 후 해당년도에는 여타 제약사에 비해 견조하게 유지되는 역사적 주가흐름을 보여왔다"고 분석했다.
염 연구원은 또 "4분기 매출액은 2474억원, 영업이익 730억원을 시현할 전망"이라며 "매출액 증가 이유는 독감백신 70억원, 신종플루백신 882억원이 더해져 백신사업 매출액이 전년동기 대비 5배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