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영전자, 본격적인 영업 턴어라운드 기록 '매수'-대우證

입력 2009-11-18 0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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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증권은 18일 삼영전자에 대해 슬림형 제품을 바탕으로 본격적인 실적 턴어라운드가 시작된 3분기 실적과 매출이 본격화되는 2010년 이후의 긍정적 영업 전망, 그리고 높은 자산가치를 감안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만6000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삼영전자의 3분기 실적은 매출액 547.5억원(QoQ 15.4%), 영업이익 30.5억원(QoQ 195.7%)을 기록했다.

이규선 애널리스트는 "3분기 실적 개선은 최근 각광을 받고 있는 슬림형 LED와 LCD TV의 판매 호조에 힘입어 해당 제품에 적용되는 동사의 슈퍼슬림(Super Slim)형 콘덴서 제품 매출이 증가했고, 이들 제품이 기존 제품에 비해 높은 가격과 마진율을 보이면서 수익성이 개선되었기 때문이다"고 설명했다.

또 동사의 새로운 매출로 자리잡기 시작한 슬림 제품은 2010년에도 디스플레이 시장 성장 전망에 따라 높은 성장을 기대하고 있다.

이 애널리스트는 "영업부문의 실적 개선 외에도 동사의 높은 자산가치는 변함이 없어 장기적 관점에서 주목할 필요가 있다"며 "보유하고 있는 1000억원 규모의 현금성 자산과 경기도 성남에 위치한 동사의 공장 부지 재평가 및 중장기적 개발 가능성에 따른 높은 자산 가치에 대해서도 프리미엄을 감안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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