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샤프 '맞손', 삼성-LG 추격하나

일본 소니와 샤프가 연합전선을 구축, 삼성전자와 LG전자 등 한국 전자회사가 주도하고 있는 LED TV 시장에서 반격을 선언했다.

17일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소니가 차세대 LCD TV 핵심 부품인 LED 백라이트를 샤프로부터 공급받기로 했다고 보도했다.

소니는 샤프로부터 공급 받은 부품을 LED TV 생산용으로 사용할 전망이다. 양사는 이를 통해 백라이트 표준을 통일하고 공동 개발에 나서는 등 제품 경쟁력을 끌어올린다는 방침이다.

소니와 샤프는 세계 LCD TV 시장으 이끌고 있는 삼성전자와 LG전자 등을 추격하기 위해 이미 10세대 LCD 패널을 공동 생산키로 한 바 있다.

한편, 시장조사전문업체인 디스플레이서치에 따르면 LED TV의 시장규모는 지난해 230만대에서 2013년 8700만대로 전체 LCD TV 수요의 40%를 차지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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