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황]코스피, 보합권 등락 지속

코스피지수가 미국發 호재에도 불구하고 아시아 증시의 전반적인 부진속에 프로그램 매물에 밀려 보합권에서 등락하고 있다.

코스피지수는 7일 오후 1시 53분 현재 전일보다 0.11%(1.73p) 내린 1590.74를 기록하고 있다.

미국 증시의 연중 최고치 기록 소식에 오름세로 출발한 지수는 장중 1600선을 돌파하기도 했다. 하지만 프로그램 매물을 앞세운 기관 매물이 나오면서 상승폭이 축소됐고 결국 보합권을 중심으로 오르내리고 있다.

기관이 2002억원 어치를 팔아 지수 하락 압력을 높이고 있으며 외국인과 개인이 각각 1396억원, 559억원씩 순매수 중이다.

프로그램은 차익거래로 1535억원 매물이 나오고 비차익거래로 504억원 매수세가 유입돼 총 1031억원 순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

업종별로는 등락이 엇갈려 보험과 의료정밀, 운수장비, 화학, 전기전자, 비금속광물, 섬유의복, 제조업, 통신업이 1% 내외로 떨어지고 있다.

반면 철강금속과 은행, 건설업, 음식료업, 금융업, 유통업, 기계, 증권, 전기가스업, 서비스업, 의약품, 운수창고, 종이목재가 1%대 전후의 상승률을 기록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혼조세를 보여 하이닉스가 6% 이상 급락하는 가운데 현대모비스와 LG화학도 3% 이상 떨어지고 있다. 또한 신한지주, 현대차, 한국전력, SK텔레콤, LG디스플레이도 소폭 하락중이다.

POSCO와 KB금융, LG전자, 우리금융, 현대중공업, LG가 1% 안팎으로 오르고 있고 삼성전자는 가격변동이 없다.

상한가 2개를 더한 304개 종목이 상승중이고 하한가 1개 포함 460개 종목이 하락중이며 76개 종목은 보합권에 머물러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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