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성엘컴텍은 17일 조명기구 변경 없이 리플렉터(조명용 반사판) 모듈의 각도 변경을 통해 등기구의 배광(配光) 각도 및 방향을 변경할 수 있는 '광원모듈과 이를 이용한 조명장치'에 대한 특허를 취득했다고 밝혔다.
이번 특허는 비대칭의 방향성을 가지는 리플렉터 모듈을 적용, LED 등기구의 범용성을 확보했다는데 의미가 있다.
특히 한성엘컴텍에서 특허를 취득한 LED 가로등은 배광 각도 및 빛의 방향을 조절할 수 있기 때문에 경사가 있는 도로, 곡선 도로, 차선폭 등의 다양한 도로 환경에 따라 맞춤 형태의 가로등을 선보일 수 있다.
또 비대칭의 리플렉터 모듈을 사용한 가로등은 운전자의 시야에 들어오는 빛의 양을 획기적으로 축소해 운전자 및 보행자의 눈부심을 감소시켜 주는 것은 물론 사고예방과 운전 피로도를 낮추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는게 회사측의 설명이다.
한성엘컴텍 관계자는 "이번 특허를 적용한 LED 가로등은 현재 KS 및 고효율 인증이 진행 중"이라며 "국제특허(PCT출원)도 진행되는 만큼 국내ㆍ외의 영업활동에 가속도가 붙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