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제일제당이 삼성생명이 내년에 상장을 추진한다는 소식에 외국인 매수까지 유입되며 올해 최고가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CJ제일제당은 17일 오전 11시57분 현재 전일보다 3.64% 상승한 22만7500원을 기록 중이다.
CJ제일제당은 삼성생명 지분 4.8%를 보유하고 있다.
양일우 삼성증권 연구원은 "지난 16일 장외거래 종가를 20% 할인한 삼성생명 지분가치는 CJ제일제당 시가총액의 19%에 해당된다"며 "삼성생명의 주가가 추가로 10% 상승할 경우 CJ제일제당의 주가는 약 2%의 상승할 것이다"고 전했다.
양 연구원은 "CJ제일제당이 장기매도가능증권으로 분류한 삼성생명 지분을 빠르게 현금화 할 가능성은 높지 않지만 자산의 유동성 증가라는 의미를 부여할 수 있고 현재 잉여현금과 함께 M&A 및 투자 재원으로 활용 가능하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