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은 수출환어음 추심기간 동안 추심금액의 80% 범위 내에서 원화로 대출을 받을 수 있는 '우리 L/C(신용장)론'을 출시했다고 17일 밝혔다.
`우리 L/C론`은 신용장을 보유한 수출업체가 전년도 또는 최근 1년간 기한부 신용장수출 실적의 절반 범위 내에서 최고 30억 원까지 한도거래로 약정을 맺고, 매 수출환어음 추심금액의 80% 범위 내에서 대출을 받을 수 있다.
만기에 해외 결제자금으로 상환하면 된다. 단, 하자 없는 클린 선적서류인 경우에만 대출이 가능하다.
대출기간은 1년이고, 대출금리는 CD연동금리와 변동금리, 고정금리 중 선택할 수 있다.
금리는 거래실적에 따라 최대 0.5%p의 우대금리를 제공해 CD연동금리의 경우 17일 현재 최저 5.61%까지 적용할 수 있다.
또 별도의 담보가 필요 없는 신용대출로 마이너스 통장대출처럼 사용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