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미'가 '백미' 제대로 눌렀다

입력 2009-11-17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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웰빙 영향으로 백미 매출은 떨어지는 반면 현미 매출은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GS마트에 따르면 올 1월부터 이달 16일까지 쌀 매출이 백미의 경우 지난해 동기대비 5.3% 하락한 반면 현미는 18.8% 증가했다.

특히 현미는 하반기 매출증가가 두드러졌다. 7월 1일부터 이달 16일까지 전년 대비 27.4% 증가했고 11월에는 197.8%로 급증했다.

현미가 인기를 끌고 있는 이유에 대해 마트 관계자는 “백미보다 영양분이 풍부하고 면역력 증강에 좋은 식품으로 알려졌기 때문이다”이라고 설명했다.

실제로 현미는 수확한 벼로부터 왕겨만을 제외한 것으로 영양분의 손실이 없어 백미에 비해 지방, 단백질, 비타민B1, B2가 풍부하다.

즉석밥도 현미밥이 대세다. GS마트에서 조사한 하반기 즉석밥 매출 결과에 따르면 전체 매출의 경우 1.2% 증가에 그친 반면 현미밥은 21.9% 늘었다.

김연희 GS리테일 양곡 구매담당자는 “쌀 매출이 감소하는 추세에서도 현미 매출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며 “발아현미, 무농약 현미 등 종류를 늘려 매출 확대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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