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LG전자 1,2위 여전...중국 제조업체 '탑10'에 3개사 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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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S 2009 삼성전자 부스
17일 디스플레이서치에 따르면 3분기 세계 LCD TV시장에서 삼성전자는 18.4%로 13분기 연속 1위를 지켰고, LG전자는 10.7%로 , 8.7%로 추락한 소니와의 격차를 벌리며 2위 자리를 공고히 했다.
중국 업체들은 빠르게 성장했다. 중국 업체들의 LCD TV 시장 점유율은 2분기 16.9%(수량 기준)에서 21.4%로 올라 처음으로 20%대를 돌파했다.
10위 이내에는 TCL(5.4%, 6위), 후나이(4.5%, 9위), 스카이워스(4.3%, 10위) 등 3개 업체가 이름을 올렸다.
반면 일본 업체들의 시장 점유율은 위축됐다. 전체 일본 업체의 점유율은 2분기 35.3%에서 올 3분기에는 34.3%로 떨어졌다.
일본 TV의 대표주자인 소니의 3분기 시장점유율 3분기 8.7%로 지난 2007년 2분기 이후 9분기 만에 한자릿수로 추락했다. 샤프(6.4%, 4위), 도시바(5.8%, 5위), 파나소닉(5.1%, 7위) 등도 전분기에 이어 고전을 면치 못했다.
업계 한 관계자는 “중국 내수 시장의 빠른 성장으로 중국 LCD TV업체들의 부상이 계속될 것”이라면서 “세계 LCD TV시장에서 한국이 앞서 가운데 중국과 일본의 각축이 치열해 질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