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200선물 글로벌시장, 개장 첫날 무난한 출발

입력 2009-11-17 09:45

이채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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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래량 323계약ㆍ거래대금 340억원 기록

코스피200선물 글로벌시장이 개장 첫날 무난한 출발세를 보였다.

KRX의 첫 연계거래시장인 'CME 연계 코스피200선물 글로벌시장'은 개장 첫날 17개 회원사가 참여한 가운데 323계약이 거래됐다.

코스피200선물 글로벌시장 최근월물 가격은 정규시장 종가인 209.70 대비 0.30포인트 상승한 210로 출발한 후 미국과 유럽증시의 상승 영향으로 0.76%, 1.60포인트 오른 211.30p에 마감했다. 거래량은 323계약, 거래대금은 340억원을 기록했다.

거래소 관계자는 "미국 증시가 개장하는 23시 30분 직후 거래가 집중되는 등 해외시장 변동성에 대한 위험관리 수단으로 자리매김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한편 글로벌시장에 참여한 회원사(호가제출 기준)는 총 17개사, 총호가건수가 2265건을 기록하는 등 글로벌시장에 대한 시장 관심은 비교적 높은 편이었다. 투자자별 거래비중은 개인 93.2%, 기관 6.3%, 외국인 0.2%로 개인이 글로벌시장에 대한 관심이 상대적으로 높았다.

거래소측은 "개장일 거래수준이 많은 편은 아니지만 거래 개시일 참여회원 수, 호가건수, 호가스프레드 간격 등 종합적으로 감안하면 향후 글로벌시장에 대한 시장관심 및 성장은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