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투자증권은 17일 일시적인 수요 지연보다 견조한 제품 가격에 주목하라며 태경화학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6500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윤현종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태경화학의 3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3.8% 감소한 101억원, 영업이익은 14.3% 증가한 24억원을 기록했다"며 "매출액이 소폭 감소한 이유는 조선업의 업황 부진으로 선박건조 조업 일수가 감소함에 따라 탄산가스 수요가 전년대비 줄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윤 연구원은 "수요가 부진했지만 작년보다 상승한 탄산가스 가격으로 매출액은 소폭 감소하는데 그쳤으며 영업이익률은 4.0%포인트 상승한 23.5%를 기록했다"며 "현재 탄산가스 가격은 전방산업의 수요 지연에도 불구하고 작년 탄산가스 공급파동 이후 인상된 kg 당 160원대를 견조하게 유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올해 지연된 수요는 내년부터 회복될 것으로 전망된다"며 "견조한 가격세는 지연된 수요가 향후에 회복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기 때문"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