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대형마트 매출 4.5%↑…"모처럼 웃었다"

입력 2009-11-17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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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화점 매출 11.4% 증가...대형마트 매출 추석명절 매출 효과 일부 반영

▲대형마트 및 백화점 매출 증감률 추이
최근 4개월 연속 감소했던 대형마트 매출이 증가세로 전환되면서 모처럼 대형 유통마트업계가 웃었다.

17일 지식경제부가 발표한 '10월 주요 유통업체 매출동향'에 따르면 백화점의 10월 매출은 지난해 같은기간 대비 11.4% 증가하면서 견조한 성장세를 유지했다. 대형마트 역시 전년동월대비 4.5% 증가했다.

이에 따라 백화점은 지난 2월 0.3% 소폭 감소한 이후 8개월 연속 매출 증가세를 유지했으며 대형마트도 4개월 연속 감소에서 증가로 전환했다.

우선 백화점 매출은 환율효과 감소 및 전년동월의 상대적 고성장에 따른 기저효과로 명품상품군의 매출이 감소했으나 세일일수 증가 및 소비심리개선으로 건강시굼, 시즌상품을 중심으로 전반적으로 양호한 실적을 보였다.

주요 백화점의 식품(18.2%), 잡화(13.4%), 여성캐주얼(12.7%), 가정용품(12.3%), 남성의류(11.0%), 아동스포츠(10.9%), 여성정장(6.0%), 명품(3.0%) 등 전부문 매출이 증가했으며 1인당 구매건수와 구매단가도 전년동월대비 각각 4.3%, 6.8%씩 늘었다.

대형마트 매출은 추석명절 매출 효과가 일부 반영됐으며 가전·의류 등 내구재 상품, 레저·스포츠 상품 등의 매출이 호조를 보였다.

주요 대형마트의 스포츠(11.8%), 잡화(11.2%), 가전문화(8.3%), 의류(6.5%), 가정생활(3.9%), 식품(1.1%) 등 전 부문 매출이 증가했다. 1인당 구매건수는 전년동월대비 0.4% 감소했으나 구매단가는 4.9%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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