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시황]장기물 중심 금리 상승...국고3년 4.29%(+2bp)

입력 2009-11-16 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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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금리는 단기 급락에 따른 부담으로 장기물 중심으로 상승했다.

장기물 금리는 10년물 입찰에 대한 부담과 단기적으로 금리 내림폭이 컸다는 부담으로 오름세를 보인 반면 단기물들은 보합세를 기록했다.

16일 금융투자협회가 고시한 최종호가수익률은 국고 3년은 2bp 상승한 4.29%, 국고 5년은 6bp 상승해 4.90%을 기록했다. 국고 1년물은 전일과 같은 3.23%로 마감했다. 장기물인 10년물은 8bp 상승해 5.46%, 20년물은 6bp 상승해 5.59%로 각각 고시됐다.

통안증권 1년물은 전일과 같은 3.24%, 2년물은 3bp 상승한 4.31%로 마감했다. 91일물 CD금리는 전일과 같은 2.79%, 91일물 CP금리도 전일과 동일한 2.96%로 고시됐다.

국채선물은 미 국채 -2bp강세 및 저평가 24틱 영향으로 '10년물 입찰'경계감에도 불구하고, 전일 대비 보합으로 출발했다.

이후 투신권의 대량 매수가 유입되며 109.60까지 반등했으나, 입찰을 앞두고 은행의 경계매물이 출회되자 109.54로 밀렸다.

점심시간 중 외국인의 매수가 유입되며 109.55로 반등했으나, 은행의 1000계약 이상 대량 매도가 출회돼 다시 109.50(보합)까지 밀렸다.

이후 은행의 대량 매도가 지속되자 109.46까지 하락하며 일중 저점을 갱신했으나, 외국인의 대량 매수가 유입되면서 다시 109.51로 반등했다.

오후들어 은행 및 '국가펀드'들의 대량 매도가 출회가 지속되면서 109.39까지 급락했다. 단, 109.40 아래로는 추격매도가 주춤한 채 증권사의 환매수가 유입되기 시작됐다.

장 마감 무렵 증권, 보험 및 외국인의 매수가 지속되면서 109.45로 반등해 일반거래가 종료됐다.

결국 국채선물 12월물은 7틱 하락한 109.43포인트로 끝났다.

대신증권 관계자는 “금리는 단기적으로 숨고르기 양상이 펼쳐질 가능성이 크다”고 전했다.

단기적으로 금리 낙폭이 컸기 때문에 다소 쉬어가는 모습이 나왔지만 금리가 다시 상승세로 돌아서기도 힘들다고 설명했다.

국채선물을 투자주체별로 살펴보면 은행 7601계약, 증권선물 1606계약, 개인 336계약 각각 순매도를 기록했다. 반면 외국인은 6813계약, 보험 2768계약, 자산운용 1937계약, 연기금 20계약 각각 순매수했다.

거래량은 7만9112계약을 기록해 전일보다 소폭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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