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웍스가 일본 방음판넬 시장에 진출한다.
글로웍스는 13일 일본 필코퍼레이션과 마그네슘 합금소재의 방음판넬 공급 계약을 체결하고, 12월부터 납품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마그네슘 방음판넬은 기존 방음판넬의중량을 30% 이상 감소시키고, 소음 차폐율은 30% 이상 올린 획기적인 제품이다. 성능은 월등한데 기존 제품 대비 가격은 동일하다는 강점까지 보유하고 있다. 글로웍스는 엠팩트를 통해 제품을 제작케 된다.
일본에서는 건축물에 대한 리모델링 공사를 할 때 공사현장에 대한 소음규제가 엄격해 무조건적으로 방음판넬을 사용하도록 되어 있다. 일본 정부는 5년전부터 방음판넬 설치를 의무화하고 있어 플라스틱으로 된 제품이 주를 이뤄왔는데, 엠팩트에서 마그네슘 합금기술을 도입한 새로운 방음판넬을 개발해 일본의 수주를 받게 된 것.
글로웍스 관계자는 “이번주 중으로 첫번째 발주가 예정되어 있고, 공급은 12월부터 이뤄진다”며 “연 400억원 규모의 대규모 계약이어서 글로웍스의 매출 및 수익에 기여하는 바는 매우 크다”고 강조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공급이 이뤄지기 시작하면 내년에는 계약규모 이상의 공급계약이 추가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