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홈, 저소득 가정에 2억원 상당 쌀 지원

입력 2009-11-16 11:33

현대홈쇼핑은 16일 영등포 종합사회복지관에서 '2009 행복한 쌀나눔' 행사를 열고 어린이재단에 저소득 가정을 위한 쌀 후원금 2억 원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민형동 현대홈쇼핑 대표이사와 쇼호스트를 포함한 현대홈쇼핑 직원 30여명이 자원봉사자로 참여해 저소득 가구 주민들에게 400여 포대의 쌀을 나눠주고 독거노인 가정 20여 곳을 직접 방문해 쌀을 전달했다.

현대홈쇼핑은 쌀 450포대를 영등포구 내 저소득 가정에 전달하는 것을 시작으로 내년 상반기까지 어린이재단을 통해 전국의 4000여 저소득 가정에 쌀을 지원할 예정이다.

민 대표는 "쌀값 폭락으로 근심하는 농민들에게 희망을 주고 저소득 가정에겐 따뜻한 겨울을 날 수 있도록 쌀을 후원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고객에게 받은 사랑을 어려운 이웃들과 함께 나눌 수 있는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현대홈쇼핑은 지난 2006년 소외이웃에게 이불 1만 채를 지원했으며 미혼모 쉼터 및 공부방 건립, 희망의 밥상 나누기, 장애인 후원 등 소외계층들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