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랜드, 25일 SPAO 명동1호점 오픈

입력 2009-11-16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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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니클로 매장 옆 위치...한ㆍ일 브랜드 경쟁 예고

이랜드는 16일 해외 SPA 트렌드에 맞서 국내 브랜드 위상을 위해 첫번째 SPAO 플래그샵인 명동점을 25일 오픈한다고 밝혔다.

스파오 1호점은 5개 층으로 구성, 1층에서 3층까지는 남녀캐주얼, 이너웨어, 정장까지 총 12가지 카테고리로 700여개의 스타일을 선보인다.

4층은 SM엔터테인먼트가 운영하는 노래방과 SM소속 스타들의 앨범 등의 판매점 등이 운영되는 ‘애브리싱’ 매장, 5층은 이랜드 외식사업부가 운영하는 패밀리레스토랑 애슐리가 입점된다.

스파오 관계자는“특히 스파오 1호점은 명동 유니클로 매장 옆에 위치하고 있어 한ㆍ일 양국 패션브랜드가 일대 격전을 치를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스파오는 명동점 오픈에 맞춰 다양한 고객 사은행사를 준비했다. 오픈 당일 SM 엔터테인먼트 슈퍼주니어 맴버들이 싸인회 진행과 함께 판매원으로 근무, 27일에는 소녀시대 맴버들이 매장지원에 나선다.

오픈일로부터 10일 동안 매일 선착순 5백명에게 무료 티셔츠를 증정하고 7만원 이상 구매 고객에게는 소녀시대 화보 캘린더를 증정한다.

이랜드그룹 박성수 회장은“지금까지의 패션매장과는 차별화 된 점포를 만들기 위해 지난 2개월 간의 대대적인 공사를 진행했다”며 “스파오 명동점은 상당한 규모(약 870평)의 의ㆍ식ㆍ휴가 결합된 복합 패션 매장”이라고 말했다.

한편 스파오는 25일 명동점에 이어 성신여대점을 동시에 오픈하고 12월 초에는 신촌 현대백화점 유플렉스에 3호점을 잇달아 오픈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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