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순당이 막걸리의 선전에 따른 실적 회복에 힘입어 이틀째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국순당은 16일 오전 10시 1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380원(4.90%) 오른 8130원에 거래되고 있다.
국순당은 지난 13일 매출액이 전년동기대비 10.0% 증가한 157억원, 영업익은 191.6% 성장한 16억원, 순이익은 30.0% 증가한 19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매출액의 1.0%에 불과하던 막걸리 비중이 지난 6월 생막걸리 출시에 힘입어 3분기 15.9%로 급증하면서 3분기 매출액은 2004년 이후 최초로 전년동기대비 증가했다.
이소용 KB투자증권 연구원은 같은 날 보고서에서 "백세주 부진으로 매출액이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던 국순당에게 막걸리가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등장했다"면서 "올 6월 생막걸리 출시에 힘입어 매출액은 매 분기마다 급증했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