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막 1년 앞둔 사전 마케팅…삼성 디지털분수 공개
삼성전자가 광저우(廣州) 아시안게임을 1년 앞두고 본격적인 마케팅 활동에 나섰다. 제 16회 광저우 아시안게임은 2010년 11월 12일부터 27일까지 중국 광둥성 광저우시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이미 베이징 올림픽이 끝난 지난해 10월 광저우 아시안게임 조직위원회와 후원계약을 발표한 바 있다. 삼성전자는 중국 광저우 및 화남지역 시장의 중요성을 감안해 여느 아시안게임 때 보다 적극적인 사전 마케팅 활동을 펼쳐나가고 있는 것이다.
삼성전자는 아시안게임에서는 '삼성 광저우아시안게임 합성로고'를 개발해 이번에 최초로 공개했다.
홍콩의 유명 디자이너인 앨런 찬이 제작한 '삼성 광저우아시안게임 합성로고'는 꽃의 도시 광저우의 매력을 만개한 꽃잎으로 형상화한 것으로 모여 있는 5개의 꽃잎들을 통해 아시아인들의 화합과 조화의 이미지를 전달하는 따뜻한 이미지를 강조한 것이 특징이다.
또 삼성전자는 광저우 최대 번화가인 톈허청(天河城) 광장에 아시안게임의 성공적인 준비를 기원하는 한편 삼성전자의 본격적인 아시안게임 마케팅을 알리는 '삼성 디지털 분수대'도 일반에 공개했다.
세로 9미터, 가로 6미터의 '삼성 디지털 분수대'는 방문객 누구나 터치스크린에 글자나 그림을 입력하면 메시지를 표시할 수 있을 뿐 아니라 다양한 형태의 물줄기와 조명 등이 어우러져 도심의 새로운 명소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삼성전자 스포츠마케팅 권계현 상무는“앞으로 적극적인 사전 마케팅 활동을 통해 지난 2008년 베이징올림픽에서의 성공을 광저우를 비롯한 전 중국으로 이어 나갈 예정”이라며 “아시안게임 합성로고와 분수대 등을 통해 꽃의 도시 광저우에서 따뜻한 브랜드 삼성의 이미지를 각인시켜 나가는데 주력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