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관악구 봉천동 일대에 구릉지에 맞춘 아파트가 들어선다.
서울시는 관악구 봉천동 산101번지 일대를 봉처네4-1-2주택 재개발 정비구역으로 고시할 예정이라고 16일 밝혔다.
이 곳은 지하철 2호선(봉천역, 서울대입구역)과 지하철7호선(숭실대입구역) 등이 500여m 근처에 있어 접근성이 양호한 지역이다. 면적은 5만5513㎡에 용적률 250%, 건폐율 21%이며, 최고층수 28층에 아파트 9개동 총 884세대(임대포함)가 건립될 예정이다.
특히 이 지역은 구릉지라는 특성을 고려해 지형 순응형의 환경친화적인 쾌적한 주거단지가 자리하게 될 전망이다.
부지가 남북으로 30여m의 고저차가 있어 테라스하우스를 비롯한 다양한 주거유형을 계획하고 있다고 시는 설명했다. 일부 단지내 단차가 나는 부분은 계단식 화원을 설치, 단지 내에서 자연경관을 갖출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각 단차를 모든 지역주민이 편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옥외엘리베이터 및 계단을 설치하여 접근성 및 편리성을 고려한 계획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