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역업계가 어려워하던 FTA 원산지 관련 내용을 쉽게 설명한 '사례를 통해 배우는 FTA 원산지 길라잡이'가 출간됐다.
지식경제부와 한국무역협회가 공동 출간한 이 책은 기존 FTA 관련 서적이 다루고 있는 FTA별 내용과 특징은 물론 원산지 확인 및 판정, 증명서 작성과 발급방법 등 실무적으로 발생하는 절차를 실제 사례를 들어가며 자세히 설명하고 있다.
또 한-미 FTA를 비롯해 한-EFTA, 한-아세안, 한-EU FTA와 한-인도 CEPA 등 각 협정별로 관세경감 혜택을 받기 위해 반드시 필요한 원산지 증명 절차를 구체적으로 소개하고 있다.
'FTA 원산지 길라잡이'는 개별기업들이 FTA를 비즈니스 활동에 직접 이용하는 사례를 보여줌으로써 해외 新시장 개척에 실질적 도움이 되도록 했다.
윤재만 무역진흥본부장은 "최근 조사 결과 우리 기업의 FTA 특혜관세 활용률이 한-칠레 FTA를 제외하고는 50% 미만인 것으로 나타났다"며 "FTA 체결국과 비즈니스를 확대 하는데 많은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