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체줄기세포 연구기업인 알앤엘바이오는 줄기세포GMP시설을 대폭증설해 연간 6조개의 줄기세포 생산이 가능해졌다고 13일 밝혔다.
알앤엘바이오는 주력으로 추진하는 지방줄기세포보관사업의 고객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함에 따라 국내 최대의 줄기세포GMP시설인 세포제조실과 품질관리실을 2배 증설했다.
알앤엘바이오측은 올해 1분기에 줄기세포보관사업으로 약 70억원의 매출액을 기록했고 2분기에는 줄기세포보관 매출만으로 100억원으로 달성하는 등 보관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함에 따라 줄기세포은행 가입 희망고객이 약 3개월 대기해야하는 문제가 있어 올해 4월부터 약 100억원을 투자해 제조능력을 2배 증가하게 됐다는 설명이다.
알앤엘바이오는 이번 GMP시설의 증설로 올 3분기까지 적체된 신규보관고객을 4분기부터 증가시켜 월 1000명 이상으로 확대함에 따라 4분기에는 약 150억원의 매출을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또한 이번 증설로 지방줄기세포보관 뿐만 아니라 태반줄기세포보관사업 및 해외로부터의 메디투어수요에 부응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