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포스트 지분으로 재무제표상의 추가 손실 없다"
케이앤컴퍼니가 유동칠 글로포스트 前 대표이사 사건과는 무관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케이앤컴퍼니 관계자는 13일 "케이앤컴퍼니와 글로포스트의 경영권양수도 계약을 체결한 매수자면서 글로포스트 전 대표이사였던 유동칠 씨가 지난 10월 초에 긴급 체포되어 구속 기소됐다"며 "이로 인해 글로포스트의 임직원 및 관계사 임직원들이 해당 기관의 조사를 받은 것은 사실이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하지만 케이앤컴퍼니 및 그 임원들은 시중의 풍문과는 다르게 직접적인 연관이 없고 지극히 정상적으로 일상적인 업무에 임하고 있다"고 밝혔다.
글로포스트 정상화 방안에 대한 입장도 설명했다.
케이앤컴퍼니 관계자는 "이미 검찰 수사와 함께 관계사인 글로포스트의 정밀 실사와 민형사상의 법적 대응 등을 시작했다"며 "앞으로 글로포스트를 전면적으로 구조개선해 건전한 회사로 탈바꿈시키는 일을 진행중에 있다"고 밝혔다.
또 "관계회사를 포함해 구조개편에 박차를 가하고 기존 사업은 물론 신규사업을 통해 보다 나은 수익구조를 만들어 낼 것"이라고 설명했다.
글로포스트로 인한 추가적인 손실 발생 여부에 대해서는 '그럴 가능성이 전혀 없다'고 일축했다.
케이앤컴퍼니 관계자는 "지난 3분기 결산보고에서 당기순이익이 11억7000만원으로 3년 만에 흑자로 전환됐다"며 "이번 횡령 사건을 감안하더라도 지분법상 글로포스트 지분으로 인한 재무제표상의 추가적인 손실 등은 없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