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케미칼, 4분기 영업익 사상 최대 전망 '매수'-동양종금證

동양종금증권은 13일 SK케미칼에 대해 3분기 실적은 기대 이상이었고 4분기 영업이익은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을 기록할 전망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1만9000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오승규 동양종금증권 연구원은 “3분기 매출액 및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1.5%, 97.3% 증가한 3453억원, 306억원을 기록해 시장 컨센서스를 큰 폭으로 상회한 수준으로 평가할 수 있어 매력적인 결과로 판단된다”고 전했다.

실적 개선 이유는 생명과학부문의 계절 백신 매출이 수요 급증 및 단가 상승이 이루어짐에 따라 전년 동기 대비 46.0% 급증한 1021억원을 기록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PET 및 PETG의 수요 증가에 따른 안정적인 외형 확대와 더불어 계절적 성수기에 진입한 바이오 디젤의 매출액 증가 등 석유화학 부문의 고른 성장과 아세테이트 사업이 본격화돼 그린케미칼 부문이 전년 동기 대비 17.2% 증가한 2296억원을 기록한 것도 주 이유 중의 하나라고 설명했다.

오 연구원은 “4분기에도 생명과학 부문의 계절 백신 수요 급증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됨과 더불어 주력 품목인 기넥신 매출의 안정세 및 트라스트의 해외 판매 국가 확대로 실적 개선이 이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특히 4분기 영업이익은 PET 및 PETG 의 원료가 상승에 따른 판매 단가 이전으로 마진 폭이 확대되고, 일회성 요인이었던 베링거 인겔하임 공장 인수에 따른 비용 반영이 지난 3분기로 마무리됐기 때문에 창사 이래 최대 영업이익을 달성할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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