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몽구 현대차 회장 "중국에 제3공장 추진"

입력 2009-11-12 15:30수정 2009-11-12 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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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몽구 현대기아차 회장이 기아차 중국공장 임직원들에게 중국시장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임직원들을 격려하고 있다.
중국을 방문중인 정몽구 현대기아차그룹 회장이 중국에 제 3공장 건설을 추진할 뜻을 밝혔다.

정 회장은 12일 중국 현지 특파원들과 만나 제 3공장 계획에 대해 구체적인 계획은 없지만 차차 추진할 생각이라는 뜻을 밝혔다.현재 중국에는 북경과 염성에 현대차 공장이 있는 상태다.

정 회장은 중국 시장 전략에 대해 "예측이 불투명하고 세계 업체들과의 경쟁이 심화되는 상황이라서 현재로서는 어려운 점이 많지만 지난해 마이너스 성장에서 9월부터 플러스 성장을 하게 됐는데 직원들이 열심히 노력해 준 덕분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번 중국을 방문한 계기에 대해서는 내년 자동차 시장 계획을 세우기 위한 것이며, 직원들을 격력하기 위해 방문했다는 뜻을 밝혔다.

중국에서 현대차의 브랜드 위상을 높이기 위한 방안에 대해서는 "품질이 제일 중요하며 현지 고객의 선택의 폭을 높이기 위해서 연비와 디자인 등을 개선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저녁 정 회장은 자칭린 주석을 만나 현대기아차가 중국에서 60만대 돌파와 80% 성장하게 된데에 따른 감사의 인사를 할 예정이다.

현대기아차는 지난해 중국시장에서 각각 29만4506대와 14만2008대 등 총 43만6514대를 판매한 데 이어 올해는 83.3% 상승한 총 80만대(현대차 57만대, 기아차 23만대)를 예상하고 있다.

정 회장은 중국 방문을 마치고 오는 13일 귀국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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