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텔레콤, 보조금 대신 요금할인 받는 프로그램 실시

입력 2009-11-12 1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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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텔레콤이 휴대폰 보조금 대신 요금 할인을 받는 '기간약속 할인프로그램'을 13일부터 실시한다.

기간약속 할인프로그램은 신규 고객은 물론 기존 고객 가운데 약정기간 및 휴대폰 할부지원이 없거나 만료된 고객이 18개월 또는 24개월 가입을 약정하면 통화요금에 따라 11%에서 최대 25%까지 통화요금을 할인받을 수 있는 서비스다.

이에 따라 기본료와 국내 통화요금을 합친 통화요금이 월 3만5000원에서 9만9000원 이상이면 5000~2만5000원의 요금을 할인받게 된다.

또 별도 요금제가 아닌 기존 표준요금제를 비롯해 무료통화요금제, 커플사랑요금제, 플러스요금제 등 30개 요금제를 쓰는 고객이면 이용가능도록 호환성도 높였다.

이에 앞서 LG텔레콤은 지난 1일 1GB(1024MB)를 종전 2만원에 제공하던 스마트폰용 데이터요금도 1만원으로 내린 ‘OZ 무한자유 스마트폰’ 요금제를 1종으로 단순화했다.

또 지난 1일 소량통화자 대상의 기본료는 없고 미리 일정금액을 내면 그 금액 한도 내에서 통화할 수 있는 소량통화자 대상의 선불요금제 요금을 최대 25% 인하했다.

LG텔레콤 마케팅전략담당 이승일 상무는 “기간약속 할인프로그램은 약정기간이 없거나 휴대폰 할부지원이 끝난 고객이 요금할인을 받을 수 있는 유용한 상품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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