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펜하겐 기후변화회의 전망 국제워크숍 개최

입력 2009-11-12 13:56

에너지경제연구원은 13일 서울 삼성동 그랜드인터콘티넨탈 호텔에서 '코펜하겐 기후변화 회의에 관한 워크숍'을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코펜하겐 회의를 3주 앞두고 열리는 이번 워크숍에서는 우리나라 협상대표단 및 경제단체, 기업, 학계 전문가들이 참석해 `포스트 교토' 시나리오를 논의한다.

내달 개최되는 코펜하겐 기후변화 당사국 총회는 교토의정서상 1차 의무기간이 만료되는 오는 2012년 이후의 온실가스 규제 틀을 다룬다.

세부적으로는 포스트-교토 체제에서 ▲미국·유럽연합(EU)·일본·호주 등 주요 선진국의 역할 ▲중국·멕시코·한국 등 주요 개도국의 역할 ▲코펜하겐 협상 전망에 대한 논의로 구성된다.

진홍 지식경젭 기후변화에너지정책관은 "코펜하겐 회의를 앞두고 협상에 직접 참가할 정부대표단과 국내외 산업, 학계 등 전문가가 함께 모여 개최되는 최초의 협상 워크숍"이라며 "정부의 협상력을 높이는 데 큰 기여를 할 것으로 평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