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물산업기술실용화센터, '민간 위탁경영' 추진

입력 2009-11-12 1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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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식경제부는 한국생산기술연구원과 ㈜바이넥스가 '생물산업기술실용화센터(KBCC)'의 민간 위탁경영을 위한 경영계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KBCC는 한국생산기술연구원 소속 바이오의약품 생산시설로는 미국 FDA cGMP 기준에 적합한 국내 유일의 바이오의약품 생산설비를 보유하고 있다.

지경부는 바이오의약품 위탁생산 시설인 KBCC의 적자구조 탈피, 해외마케팅 확대 등 운영효율성 제고와 바이오의약품 시장수요 확대에 대비하기 위해 민간위탁경영을 추진키로 했다 설명했다.

그동안 산업기술연구회 이사회 의결 후 2차례 공모, 적격심사위원회, 실사 및 협상 등을 거쳐 바이넥스를 수탁업체로 선정했다.

바이넥스는 항암세포치료제 및 수퍼 바이오시밀러(복제 바이오의약) 등의 연구개발에 집중투자하는 바이오 전문 제약회사로 안정적인 재무구조, 전문성, 해외마케팅 능력, 수익창출 비즈니스모델 제시 등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바이넥스는 KBCC 위탁경영을 다음달 1일부터 향후 10년 동안 책임지며, 200억원 상당의 시설투자 후 기부체납, 국내생산단가 상한제, 중소기업 시설이용쿼터제 등 공공성 조건을 준수해야 한다.

지경부는 공공성이 훼손되지 않도록 운영상황을 지속 모니터링하고, 발생하는 이익금은 KBCC 시설투자 등에 재활용해 바이오의약 산업 경쟁력 제고를 위해 선순환되도록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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