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마이크론, 실적 성장 국면으로 진입-대우證

입력 2009-11-12 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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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증권은 12일 하나마이크론에 대해 실적 성장 국면으로 진입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를 기존 9000원에서 7000원으로 변경한다고 밝혔다.

목표주가 변경은 무상증자를 반영한 것으로 희석 효과를 고려할 경우 기존 목표주가 9000원과 동일한 수준이다.

송종호 애널리스트는 "동사의 3분기 실적은 매출액 458억원, 영업이익 36억원, 당기순이익 20억원으로 2분기 대비 흑자전환에 성공했다"며 "이는 반도체 업황 회복에 따른 패키징 물량 증대, DDR3 비중 확대에 따른 ASP 및 원가 개선, 원화 강세 지속에 따른 영업외수지 개선에 따른 것이다"고 분석했다.

그는 이어 "3분기까지가 실적 회복의 단계였다면 4분기 이후 특히 2010년은 실적 성장 국면에 접어들 것으로 판단된다"며 "전세계 DRAM 출하가 2009년 125억개 (단순 개수 기준)에서 2010년 160억개로 28.2%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며, 특히 DDR3 출하 개수는 09년 대비 10년 258% 급증할 전망이기 때문이다"고 말했다.

또한 계절적 비수기인 내년 1분기에서 2분기의 경우 하이닉스의 후공정 라인 중국 이전에 따라 추가적인 물량 증가가 예상된다.

송 애널리스트는 "4분기 실적은 매출액 511억원, 영업이익 49억원, 당기순이익 26억원으로 분기 사상 최대 실적이 예상되며, 2010년 매출액 2415억원, 영업이익 206억원, 당기순이익 148억원으로 전년대비 큰 폭의 실적 성장세를 나타낼 것으로 판단된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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