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B투자증권은 12일 대한해운에 대해 영업적자가 2010년 상반기까지는 지속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에 따라 투자의견 ‘보유’와 목표주가 5만4000원으로 유지했다.
신지윤 애널리스트는 “3분기 영업이익은 BPI(파나막스급 운임 ; 대한해운 실적의 설명력은 BDI보다 높음)의 상승으로 전분기 대비 적자폭이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며 “그러나 높은 원가구조에 기인해 영업적자가 2010년 상반기까지는 지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대한해운의 3분기 매출액은 5453억원, 영업이익 -933억원, 순이익 -1531억원을 기록했다.
신 애널리스트는 “다만 추진 중인 보유선박 4척 매각 성공 시 450억원 가량의 현금유입이 발행한 것으로 보여 2010년 상반기까지는 유동성에 큰 문제는 없어 보인다”고 판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