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방문의 해'…청계천서 개막행사 막 올랐다

입력 2009-11-11 1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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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까지 '세계 등 축제'도 함께 열려

'2010~2012 한국방문의 해'를 맞아 서울 청계천에서 개막행사가 막이 오른다. 청계광장에서는 세계 등(燈)축제도 함께 열려 서울의 문화와 전통미를 자아낼 전망이다.

11일 오후 7시부터 9시까지 청계광장에서는 '2010~2012 한국방문의 해' 개막행사가 '한流 그리고 서울'이라는 주제로 펼쳐진다.

외국인관광객, 국내거주 외국인 및 주한대사, 시민홍보대사, 문화ㆍ관광업계 종사자 등 약 2000여명이 참가하는 이 행사는 유명연예인과 시민들이 함께 축제의 장을 펼친다.

1부에서는 서울시장 개회사, (재)한국방문의해 위원회 위원장 축사, 영화배우 이병헌과 VIP가 함께 '한국방문의 해'를 소개한다. 세계 등축제 점등 퍼포먼스(상징등부터 청계천 구간별 순차적 점등)도 진행한다.

2부에서는 인순이, SS501 등 인기 한류스타의 축하공연과 세계적인 한복디자이너 이영희 패션쇼가 이어지며 아름다운 서울과 대한민국의 명소를 아름다운 영상과 스토리텔링으로 소개하는 '꽃보다 서울(세계를 매료시킨 流, 韓流)', '가을소풍(전통을 자랑하는 대한민국 原流)' 등 다양한 볼거리와 이벤트도 마련된다.

이와함께 이날부터 오는 15일까지 5일간 청계천(청계광장~삼일교)에서는 '세계등축제'가 '流'를 주제로 화려한 등불을 밝힌다.

'교류(交流)존', '원류(源流)존', '한류(韓流)존', '일류(一流)존' 등 4개의 테마로 구성된 이번 등축제는 세계 20여개국에서 공수해 온 다양한 등이 청계천 물줄기를 따라 빛을 밝힌다.

교류존은 일본, 중국, 대만 등 세계 각국의 다양한 등으로 꾸며지며 원류존은 우리 전통문화등으로, 한류존에서는 한류스타 및 스포츠스타등으로 외국 관광객의 눈길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IT와 디자인이 만난 '일류존'은 DMC 서울라이트 빌딩, 한강플로팅 아일랜드 등이 화려한 불빛을 선보인다.

그 외 주말 오후 6시~10시까지 청계광장과 광교사이에 등마차가 운영되며, 오후 2시부터 10시까지는 등카페(광통교 주변)가 설치돼, 시민들이 쉴 수 있는 공간도 마련된다.

화려한 볼거리와 함께 관람객들이 참여할 수 있는 이벤트도 다채롭게 진행된다. 희망메시지를 등에 적어 모전교와 광통교 구간 청계천 벽면(약80m/2000개)에 전시하는 소망등 만들기, 소원을 기원하며 등을 흘려보내는 유등체험행사와 기념등(한지 초롱등) 만들기가 매일 오후 2시부터 9시까지 열린다.

개막행사 및 세계 등축제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서울시 관광홈페이지(www.visitseoul.net), (재)한국방문의해위원회(www.visitkoreayear.com) 서울관광마케팅(주) (02-3788-0854)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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