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미레이트항공, 상반기 2억500만달러 순익 실현

입력 2009-11-11 1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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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미레이트항공이 지난 9월 30일 마감한 2009~2010 전반기 회계연도에 2억500만달러의 순익을 기록했다.

에미레이트항공은 상반기 1300만명의 승객과 70만톤의 하옹화물을 수송, 전년 동기 7700만 달러 대비 165% 증가한 2억500만달러의 순익을 달성했다고 11일 밝혔다.

좌석점유율 또한 77.5%로 여전히높은 수치를 유지했으며 항공 화물처리량은 작년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또 비용 절감노력과 낮아진 항공유 가격 덕에 총지출은 작년 61억 달러 대비 52억 달러로 15.8% 줄어 들었다.

현금보유고는 6개월 전의 20억 달러보다 조금 낮아진 18억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신형항공기 도입, 두바이 빌딩건축 프로젝트, 기존항공기 내부 인테리어 업그레이드 등에 소요된 금액이 반영됐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에미레이트항공은 이 기간 8대의 최신항공기 추가도입, 2곳의 신규노선 추가, 기존 운항노선 증편등 서비스및 네트워크 확장을 통해 항공, 관광업계 성장에 지속적으로 기여했다.

또한 최신기내 엔터테인먼트 시설 및 모바일시스템 업그레이드를 실시하는 한편, 2만9000여 임직원들의 안정적인 고용유지와 교육을 위해서도 투자를 했다.

셰이크 아흐메드 에미레이트그룹 회장은 "에미레이트항공은 세계경기침체 속에서도 장기전략에 중점을 두고 있다"며 "계속해서 친환경 항공기, 운항노선 확대분야에 투자하는 것과 동시에인프라 강화로성장세에 있는비즈니스를 원활히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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