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경상남도, 친환경 그린IT사업 협력

입력 2009-11-11 1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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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와 경남무역은 11일, KT 이석채 회장과 김태호 경남도지사 및 주요관계자 50명이 참석한 가운데 농산물 생산 및 판매와 관련된 Green IT 구축사업을 위한 전략적 제휴식을 경상남도 도정회의실에서 가졌다.

KT는 1단계로 내년 2월말까지 경남무역이 설립한 파프리카 수출기업 러브파프와 협력해 파프리카 생산하우스 및 선별장 등 114개소에 CCTV와 실시간 온ㆍ습도 자동감지시스템을 설치하고 통합관제시스템 및 원격 모니터링시스템을 구축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생산농민은 하우스 내 온ㆍ습도 변화상황을 휴대폰 문자로 실시간 전송받아 신속하게 조치할 수 있게 된다. 소비자와 바이어들은 생산지를 방문하지 않고도 인터넷을 통해 생산하우스 등을 확인할 수 있다.

이를 위해 예산 17억2000만원 중 광케이블 159km, 전주 611본 등 인프라시설 투자비 13억6000만원을 KT가 지원하고, 러브파프는 CCTV 및 온ㆍ습도 센서 설치비 등 3억6000만원을 부담한다.

KT 이석채 회장은“경남지역 친환경 농산물 생산시설 구축으로 한국 녹색성장을 위한 Green IT산업 발전에 한걸음 다가설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향후 농가소득 증대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경남무역은 지난 1994년 경상남도가 도내 농축수산물 및 중소기업제품의 국내외 시장개척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설립한 민관 합작 무역회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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