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기가 이공계 인턴 채용설명회를 대학가 극장에서 진행한다. 삼성전기는 이공계 인턴 채용설명회의 일환으로 'MOVIE DAY'행사를 13일에 개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기존 대학 내에서 진행하던 일률적이고 단방향적인 설명회의 틀을 벗어나 창조적이고 고객지향적인 관점에서 행사를 개최하게 됐다는 설명이다.
'MOVIE DAY'행사는 영화상영에 앞서 홍보영상 상영, 퀴즈 이벤트, 회사소개, Q&A 순으로 회사설명회를 갖고, 이후 최신 개봉영화 상영의 순으로 진행된다. 삼성전기는 이번 행사의 부제를 '최고가 되고 싶다면 삼성전기와 함께하라'로 정했다.
삼성전기는 지난 2005년부터 매년 상·하반기로 나눠 인문계와 이공계 대학생을 대상으로 인턴십 프로그램을 시행해오고 있다. 인턴과정 수료 후 3급 채용 지원 시 가점 부여 등의 혜택을 주고 있다.
삼성전기 인사팀장 이상표 상무는 "이번 'MOVIE DAY'행사를 통해 이공계 우수인력의 자발적 참여를 유도하고, 삼성전기의 창조적이고 고객지향적인 이미지를 각인시킬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