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증시]코스피, 미국발 훈풍에 사흘째 상승

입력 2009-11-10 11:34

  • 작게보기

  • 기본크기

  • 크게보기

코스피지수가 미국발 훈풍으로 사흘연속 상승세를 이어가면 안정감을 되찾고 있다.

10일 오전 11시 30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 보다 14.52포인트(0.92%) 상승한 1591.31를 기록하고 있다.

이날 새벽 미국 증시가 G20 재무장관 회의에서의 경기부양책의 연장 결의로 급등세를 연출하며 연중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에 따라 국내 코스피지수 역시 뉴욕증시의 강세에 힘입어 3일 연속 상승하고 있다. 코스피지수의 3일 연속 상승은 증시가 초강세를 보이던 지난 9월 중순 이후 처음이다.

뉴욕증시가 연중 최고치를 넘어선데다 국내 변수들도 긍정적인 상태여서 반등 분위기가 이어질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그러나 경기, 실적, 수급적인 요인 등으로 인해 시장이 이전의 강세 국면으로 돌아가기는 미흡하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어 조심스러운 접근이 요구된다.

이 시각 현재 코스피시장에서는 외국인이 1372억원 사들이며 지수상승을 이끌고 있는 가운데 개인과 기관이 각각 1383억원, 9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코스닥지수 역시 개인매수세로 강보합권에서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날 보다 1.54포인트(0.32%) 오른 485.99를 기록하고 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개인이 60억원 사들이며 지수상승을 이끌고 있으나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억원, 32억원 동반 순매도하고 있어 지수상승을 제한하고 있다.

한편 원달러 환율은 국내외 증시 상승으로 소폭 하락하고 있다. 이 시각 현재 원달러 환율은 전날 보다 3원 내린 1158원에 거래되고 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뉴스
댓글
0 / 300
e스튜디오
많이 본 뉴스
뉴스발전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