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전용량방식 터치스크린 전문기업 멜파스가 증권신고서를 제출, 다음달 코스닥에 입성한다고 10일 밝혔다.
멜파스는 정전용량방식 터치스크린의 핵심기술을 보유한 국내 터치솔루션 회사로, 독자적인 터치센서 칩, 터치스크린 모듈 및 터치키 모듈 등을 생산해 글로벌 휴대폰 제조사 등에 공급하고 있다.
지난해 매출액 349억원, 영업이익 19억원, 당기순이익 28억원을 기록하고, 터치스크린 사업이 본격화되고 있는 2009년 상반기에는 매출액 782억, 영업이익 104억, 반기순이익 108억원을 달성하는 등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멜파스의 상장 전 자본금은 21억 9000만원으로 상장 예정 주식수는 124만4266주, 주당 공모 예정가는 4만3200원~4만8800원(액면가 500원), 공모 예정 총액은 538억 ~ 603억원이며, 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이다.
이봉우 대표이사는 “회사가 보유하고 있는 터치 분야의 핵심 기술을 기반으로 다양한 응용 기술 개발에 전력해 글로벌 선두기업으로서의 위상을 더욱 확고히 할 것” 이라는 각오를 밝혔다.
멜파스는 12월 1일 ~ 2일 수요예측, 12월 9일 ~ 10일 청약을 거쳐 12월 18일 상장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