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황] 코스피, 美 훈풍에 1600선 회복 시도

입력 2009-11-10 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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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지수가 미국발 훈풍에 사흘째 상승세를 이어가면서 1600선 회복을 시도하고 있다.코스피지수는 10일 오전 9시 8분 현재 전일보다 1.23%(19.38p) 오른 1596.17을 기록하고 있다.

이날 새벽 미국 증시가 지난 주말 20개국(G20)이 경기부양책을 지속하기로 했다는 소식에 다우지수를 포함한 주요 지수가 일제히 2% 가량 급등하는 등 큰폭으로 상승했다는 소식에 코스피지수도 단숨에 1590선을 돌파하며 출발했다.

외국인이 홀로 357억원을 순매수하면서 지수 상승을 주도하고 있으며 개인과 기관은 각각 286억원, 75억원을 순매도 중이다.

프로그램은 차익거래로 434억원 매물이 나오고 비차익거래로 120억원 매수세가 유입돼 총 314억원 순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 업종별로는 전 업종이 상승하는 가운데 증권과 금융업이 2% 이상 오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도 동반 상승세를 보여 현대차와 신한지주, LG전자, 우리금융이 2~3% 상승률로 두각을 나타내고 있고 삼성전자, POSCOC, KB금융, 현대모비스, LG화학, 하이닉스, LG가 1% 이상 상승하고 있다.

상·하한가 없이 497개 종목이 오르고 있고 101개 종목이 하락중이며 88개 종목은 가격변동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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