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라크 선거법 통과로 유아이에너지 등 이라크 진출 기업의 수혜가 기대된다.
유아이에너지 관계자는 9일 "이라크 선거법 통과로 쿠르드 지역에 국내 최초로 진출해 이동식발전기, 400병동 병원 건설을 진행중인 유아이에너지의 계열회사인 유아이이앤씨가 더욱 안정적인 기반에서 사업을 진행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또 "이라크 바지안 광구에서 유전개발 사업을 진행되고 있는 한국석유공사 컨소시엄 관계사들인 유아이에너지, SK에너지, 대성산업, 삼천리, GS홀딩스 등도 이라크 현지 사정 안정으로 인해 사업에 박차를 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라크 의회는 8일 전체 의원 275명 중 196명이 표결에 참여, 141명의 찬성으로 선거법을 통과시켰다고 AP, AFP통신 등 주요 외신이 전했다.
버락 오마마 미국 대통령은 "이번 선거법 통과는 이라크에 지속적인 평화와 화합을 가져 올 수 있는 정치 일정에 발전을 가져 온 것"이라며 "내년 9월까지 미군 전투병력의 이라크 철수 일정에도 악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한편 현재 시추가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는 바지안 광구의 시추결과는 한국석유공사를 통해 연말 내에 발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