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상장기업 166개 참여...역대 최대 규모
한국거래소가 주최하고 한국IR서비스가 주관한 '2009년 KRX 상장기업 IR 엑스포'가 5일 삼성동 코엑스에서 성황리에 개막했다. 오는 7일까지 사흘간 개최되는 이번 행사는 사상 최대규모인 총 166개 기업이 참가한다.
첫날 금융위원회 진동수 위원장의 기조연설을 시작으로 ▲녹색정책 포럼 ▲차이나 포럼 ▲기업인수목적 주식회사(SPAC) 포럼 ▲기업실적발표회 및 기업설명회 ▲제도설명회 등이 참가자들의 호응 속에 진행됐다.
행사 둘째날인 6일 개최되는 2010년 산업전망 세미나, 녹색산업 포럼 그리고 해외투자자 대상 모건스탠리 포럼 등에는 기관투자자들은 물론 일반인들의 참여 열기 역시 뜨거울 전망이다.
이번 행사는 특히 투자자들이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녹생성장관, 녹색금융관, 히든챔피언관, ETF테마관 등 4개 테마관과 함께 7개의 산업관으로 구성돼 주목된다.
녹색성장관은 향후 성장이 유망한 에너지, 그린카, LED 및 스마트그리드, 농업(Agri) 4개 분야를 집중 조명하고 녹색금융관은 저탄소시대에 필수적인 탄소거래 및 탄소거래소 설립 필요성을 제시하고 자산운용사의 녹색펀드를 설명한다.
히든챔피언관의 경우 세계시장 점유율이 높은 강소기업으로 코스닥 우량기업 22개사를 집중 조명하고 ETF테마관에서는 ETF상품 특징 등 우수성 소개하고 현재 거래 가능한 ETF와 향후 도입 예정인 ETF를 소개한다.
이창호 한국거래소 이사장직무대행은 "국내외 기관투자자는 저평가 우량기업을 발굴하고 참가기업은 기업 내용의 적극적 홍보를 통해 기업가치 상승의 기회다"며 "기업과 투자자 모두에게 발전의 장이 되길 희망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