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전선과 1000억원 규모 ‘진도-제주간 직류 연계’ 사업 계약
KT서브마린이 국내 최대 해저전력케이블 공사인 ‘진도-제주간 직류 연계 프로젝트’에 참여한다.
KT서브마린은 5일 LS전선과 진도-제주간 HYDC케이블 및 광케이블의 해저설치공사에 대한 하도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5일 공시했다. 계약금액은 전년 매출액의 151.31%에 달하는 1196억원이다.
공사 준공은 2011년 말경이다.
KT서브마린이 담당할 공사는 해저구간 105km에 전력케이블을 설치하는 것으로 공사금액은 약 1000억원(부가세포함)이다. 공사 준공은 2011년 말경이다.
해저 케이블 건설공사는 바다밑에 케이블을 설치하는 고도의 기술이 필요한 사업이며 KT서브마린은 창사 이후 해저 케이블 시공관련 지속적인 기술 축척을 했으며 이를 통해 이번 프로젝트에 참여하게 됐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KT서브마린 김영권 대표이사 사장은 “KT서브마린의 이번 수주는 그동안의 시공실적과 기술력이 인정된 결과”라며 “이번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수행하여 각종 해양 프로젝트 수주에 적극적으로 참여, 세계적으로 경쟁력 있는 회사로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KT서브마린은 지난 1995년 한국통신공사(현, KT)가 설립한 자회사로써 한국해저통신라는 회사로 출발했으며 내년 매출 1000억원 돌파를 계획하고 있다.
한편 KT서브마린의 시가총액은 지난 4일 기준으로 675억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