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증시]코스피, 반등 하루만에 다시 하락

입력 2009-11-05 11:41

코스피지수가 반등 하루만에 다시 낙폭을 확대하며 조정을 보이고 있다.

5일 오전 11시 34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 보다 15.76포인트(-1.00%) 떨어진 1564.17을 기록하고 있다.

전일 모처럼 반등에 성공했던 코스피가 하루만에 다시 반락하고 있다. FOMC의 결과와 발표문은 시장의 기대대로 나왔지만 증시 분위기는 차갑게 돌아선 상태다.

특히 투신권을 비롯한 기관의 물량이 지수를 압박하고 있는 가운데 프로그램 매물도 출회되고 있어 시장 상황이 쉽지만은 않은 상황이다.

이 시각 현재 코스피시장에서는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2114억원, 75억원 사들이며 지수방어에 나서고 있지만 역부족이다. 반면 기관과 투신이 각각 2286억원, 2735억원 내다 팔며 지수하락을 부추키고 있다.

코스닥시장도 기관 매수세가 강하게 유입되면서 보합권을 중심으로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날 보다 0.91포인트(0.19%) 상승한 484.77를 기록하고 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24억원, 9억원 순매도하고 있는 가운데 기관이 43억원 사들이며 지수 상승을 견인하고 있다.

한편 원달러 환율은 소폭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이 시각 현재 원달러 환율은 전날 보다 0.80원 떨어진 1177.60원에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