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투자증권은 5일 두산중공업에 대해 내년 수주 전망이 밝다며 매수의견을 유지했다.
정동익 애널리스트는 "두산중공업의 올 3분기 영업이익률이 전기 대비 0.3%포인트 하락한 5.2%를 기록해 시장기대치 6.7%를 크게 미달했다"며 "매출액도 기대치를 하회한 것은 수주지연에 의한 신규 착공 매출의 감소와 기존 프로젝트 중 일부 공사가 지연 때문"이라고 밝혔다.
또 "대규모 세전손실은 주로 지분법평가손실 증가에 의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나 정동익 애널리스트는 내년에는 한국형 원전의 수출과 올해 이월된 담수 프로젝트의 발주, 베트남과 필리핀 등 동남아지역 화력발전 시장의 성장 등으로 수주와 매출이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에 따라 정동익 애널리스트는 3분기 실적에 대한 우려 등으로 주가가 하락한 현시점에서 매수관점의 접근이 요망된다며 목표주가를 7만9400원으로 유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