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 박용오 전 두산그룹 회장의 빈소에 경제계 인사들의 조문이 이어지고 있다. 4일 박용오 전 회장의 빈소가 마련된 서울 종로구 연건동 서울대학교병원 장례식장에 오후 5시 20분경 구본무 LG그룹 회장이 조문했다. 곧장 빈소로 들어간 구 회장은 조문을 마친 뒤 10여분간 유족들을 위로하고 돌아갔다.
앞서 4시 40분경 이수영 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도 빈소를 찾아 조문한 뒤 구속집행정지로 임시 석방된 고 박 전 회장의 차남 박중원 성지건설 부사장을 위로했다. 고 박 전 회장은 두산그룹 회장 시절이던 지난 1997년 한국경영자총협회 부회장을 맡은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