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금리는 5일 발표되는 미국 FOMC 회의 결과를 앞두고 경계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차익 실현 물량들이 쏟아지며 상승 마감했다.
4일 금융투자협회가 고시한 최종호가수익률은 국고 3년은 4bp 상승한 4.47%, 국고 5년은 5bp 상승한 4.98%을 기록했다. 국고 1년물은 1bp 상승한 3.49%로 마감했다. 장기물인 10년물은 4bp 상승한 5.44%, 20년물은 4bp 상승한 5.60%로 각각 고시됐다.
통안증권 1년물은 1bp 상승한 3.48%, 2년물도 2bp 상승해 4.58%로 마감했다. 91일물 CD금리는 전일과 같은 2.79%, 91일물 CP금리도 전일과 동일한 2.96%로 고시됐다.
국채선물은 미 국채 +4bp 및 저평가 32틱 영향으로 전일 대비 -3틱 하락한 108.77에 출발했다.
이후 108.80위로는 보험사의 대량 매도가 출회되자, 증권사의 매도도 더욱 강화되면서 108.74까지 급락했다. 그러나 통안 2년물 입찰이 무난하게 마감됐고 코스피지수도 상승폭을 일부 반납하자, 보험사의 환매수가 유입되면서 다시 108.81로 반등했다.
점심시간 중엔 외국인의 매도가 출회되며 108.78까지 하락했다.
오후 들어 코스피지수가 +1%이상으로 상승폭을 확대했고, 다음 주 입찰 영향으로 국고 5년물 매물이 증가하면서 약세폭이 확대되자, 국채선물로는 은행의 매도도 출회되며 108.72(5일이동평균선)까지 하락하며 일중 저점을 갱신했다.
장 마감 무렵 '연기금, 보험 등 장기투자기관 채권매수 급감' 소식이 돌면서 은행 및 증권사의 매도가 강화되며 108.64까지 추가 하락했다.
그러나 외국인의 매수가 지속되자 108.67로 반등하면서 일반거래가 종료됐다.
결국 국채선물 12월물은 13틱 하락한 108.67포인트로 끝났다.
국채선물을 투자주체별로 살펴보면 은행 394계약, 개인 415계약, 자산운용 806계약, 증권선물 4230계약 각각 순매도를 기록했다. 반면 외국인은 4022계약, 보험 1946계약, 연기금 45계약 각각 순매수했다.
거래량은 5만8093계약으로 전일보다 줄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