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증시가 나흘째 상승세를 이어간 가운데 전일 문화의 날로 휴장했던 일본 증시가 이날 소폭 올랐다.
중국의 상해종합지수는 4일 현재 전일보다 0.46%(14.31p) 오른 3128.54로 거래를 마쳤으며 상해B지수와 심천B지수도 각각 0.63%(1.37p), 0.32%(1.78p) 오른 217.32, 557.00을 기록했다.
강보합으로 출발한 중국 증시는 최근 사흘간의 급등에 따른 부담으로 하락 전환해 장중 3096선까지 밀렸으나, 세계은행이 중국의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상향 조정한 것이 호재로 작용하면서 재차 오름세로 돌아섰다.
일본의 니케이225지수는 전일보다 0.42%(41.36p) 오른 9844.31을 기록했다.
미국 증시의 혼조세 영향에 일본 증시는 소폭 내림세로 출발했다. 이후 소매주 상승과 함께 아시아 주요 증시가 동반 오름세를 보이면서 상승 반전한 뒤 상승세를 키우다 이날 고가에 근접한 수준에서 거래를 마쳤다.
주요 업종·종목별로는 반도체의 엘피다메모리(4.07%)와 철강의 고베스틸(3.09%), 자동차의 마쓰다(2.94%)가 오르고 전기전자의 산요전기(-5.26%)와 반도체의 도쿄일렉트론(-5.09%)가 떨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