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침체에도 신상품 출시와 전시회 참여 등 적극적 마케팅 나서
한국타이어는 11월 3일부터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규모의 자동차 관련 상품 전시회인 시마쇼 2009(SEMA Show 2009)에 참가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2009년 시마쇼에는 세계적인 경기침체로 인해 매년 참가하던 주요 타이어 업체가 대부분 불참 의사를 밝힌 반면, 한국타이어는 올해에도 시마쇼에 타이어업계 최대 크기의 부스를 설치, 신상품을 발표하는 등 적극적인 참여로 세계적인 기업들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한국타이어는 이러한 국제적 행사를 성장 기회로 삼아 국내에서는 물론 해외시장에서도 보다 공격적인 마케팅 활동을 펼치겠다는 전략이다.
한국타이어는 미주지역에 대한 적극적인 공략을 위해 이번 시마쇼에서 내구성 강화 및 연비향상에 중점을 둔 전략상품인 옵티모 H724(Optimo H724)를 처음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한국타이어는 2008년에도 시마쇼에서 극초고성능 레이싱 타이어인 벤투스 R-S3를 최초로 공개한 바 있으며, 벤투스 R-S3를 장착한 차량으로 2009년에만 7개 출전 대회 중 6개 대회에서 입상하며 모터스포츠 분야에서 그 뛰어난 성능을 입증한 바 있다.
시마쇼(SEMA Show)는 매년 미국 라스베가스 센터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규모, 최고 수준을 자랑하는 자동차 관련 상품 전시회로, 1963년 처음 개막한 이래 전세계 바이어들과 자동차 마니아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한국타이어의 브랜드담당 김세헌 상무는 "시마쇼와 같은 세계적인 전시회 참가는 한국타이어의 기술력을 세계에 선보이는 좋은 기회라고 생각한다"라며 "한국타이어는 이를 계기로 글로벌 브랜드 확립을 위해 보다 적극적인 마케팅 활동을 펼칠 것이며, 최고 수준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다양한 프리미엄 상품을 선보여 업계의 선도기업으로 발돋움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