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칠성, 위조 불가능한 '스카치블루' 출시

입력 2009-11-04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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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첨단 이중라벨로 진품여부 쉽게 확인

롯데칠성이 지난 2007년 처음 실시한 DNA시스템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한 신규 DNA시스템이 적용된 스카치블루를 선보였다고 4일 밝혔다. 이에 따라 소비자들은 쉽고 빠르게 제품의 위조여부를 확인할 수 있게 됐다.

'스카치블루 뉴 DNA 시스템'(사진)은 제품을 개봉하는 뚜껑 부분에 재부착이 불가능한 이중라벨을 붙였으며, 겉라벨의'DNA'로고에 판별용액을 묻히면 블루컬러가 레드컬러로 변하고 다시 물을 묻히면 블루컬러로 되돌아 온다.

또 겉라벨에는 제품별 고유번호가 UV인쇄되어 UV 램프를 통해서만 확인이 가능하며 제품리스트와 비교할 수 있다.

롯데칠성은 "뚜껑을 개봉하면 자동으로 라벨이 파손되어 재사용이 불가능해 복제가 방지된다"며 "최종적으로는 라벨 속에 있는 스카치블루 고유DNA 정밀분석을 통하여 진품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DNA 판별 용액에 의한 정품 확인 이외에도 복제가 불가능한 속라벨 형광인쇄로 아무런 도구가 없이도 확인이 가능해져 누구나 쉽게 정품확인을 할 수 있게 됐다고 강조했다.

이번에 적용되는 새 시스템은 스카치블루 인터네셔널과 스카치블루 스페셜(17년산)에 우선 적용되며, 21년산과 30년산은 추후 변경할 예정이다.

롯데칠성은 아울러ㅓ 올해 말까지 국세청에서 실시하는 무선주파수 인식(RFID) 기술을 활용한 '주류유통정보시스템' 시범사업에도 참여하고 있다.

롯데칠성 관계자는 "이번에 추가 도입한 '스카치블루 NEW DNA 시스템'과 RFID 사업 참여로 그 동안 위스키 애호가들에게 위조주가 없는 것으로 인식된 스카치블루 제품에 대한 고객의 신뢰감이 한 단계 더 업그레이드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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