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황]코스닥, 상승탄력 잃어...4대강株 강세

입력 2009-11-03 14:17수정 2009-11-03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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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지수가 오후들어 상승탄력을 잃어가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외국인투자자들이 순매도 강도를 줄이고 있지만 기관의 순매도세가 강화되면서 상승폭을 축소하고 있다.

3일 오후 2시 14분 현재 코스닥 지수는 전일보다 1.65p(0.34%) 오른 480.90을 기록 중이다.

같은 시간 개인과 일반법인은 각각 74억원, 22억원을 순매수하고 있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2억원, 76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이명박 대통령이 국회 시정연설을 통해 4대강 살리기 사업에 대한 당위성을 강조함에 따라 관련 업종과 종목들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코스닥시장에서 건설업종은 4%대의 강세를 보이면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금융, 화학, 디지털컨텐츠가 1%대의 상승세를 나타내면서 지수상승을 견인하고 있다.

반면 섬유의류가 -6%, 출판 매체복제가 -3%를 유지하면서 지수상승폭을 줄여나가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 덕산하이메탈이 13%대의 상승세를 보이면서 시총 20위 안에 안착했다. 태광과 성광벤드도 4%대를 유지하면서 견조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 반면 유니슨은 미국에 풍력발전기 납품이 지연 소식이 전해지면서 -5%의 부진한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CJ오쇼핑, 다음, 코미팜도 -2~-3%를 유지하면서 하락세에 동참하고 있다.

이명박 대통령의 4대강에 대한 강한 의지에 따라 이화공영, 특수건설, 자연과환경, 홈센타가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 울트라건설, 진흥기업, 삼호개발, 한국선재, 동신건설도 10% 이상의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이 시각 상한가 17개 종목을 포함 493개 종목이 오르고 있으며 하한가 12개 종목을 더한 422개 종목이 하락하고 있다. 113개 종목은 보합권에 머물러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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